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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DAILY PHILOSOPHY (데일리 필로소피)_아침을 바꾸는 철학자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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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필로소피 / 라이언 홀리데이 및 스티븐 핸슬먼 지음 / 장원철 옮김

 

나의 24년도 첫번째로 완독한 책이 되겠다.

아침에 기상하고 나서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한 것은 항상 책을 읽으며 몰입할 수 있는 머리를 만드는 것이였다.

책에 대한 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1년을 상정으로 매일 읽을 수 있도록 철학에 관한 내용을 현대적으로 풀어 써서 쉽게 읽히도록 만든 책이다.

 

그리스의 건축물을 비롯하면 공통적으로 무엇이 떠오르는가? 바로 기둥이 될 것이다. 옛 그리스인들이 철학자에게 배움을 받을 때 정말 흔히 있는 기둥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한다. 기둥을 그리스어로 한다면 스토아이다. 그래서 여기에 나온 철학자들의 근본적 이론은 바로 스토아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책에서의 내용에서도 바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설명과 해석을 해주고 있긴 하다.

단순 철학이라한다면 재미가 없고 왜 배우는지에 대해서 막막하다고 느낄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하지만 아침마다 독서를 하는 습관을 기르려 하는 내가 왜 독서를 하고자 하였는지, 지금 내가 바꿀려고 하는 습관의 행동에 사상은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궁금했던적도 있는데, 이 책에서는 다양한 시각으로 답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말하는 내용을 들여다본다면 누구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말들로만 쓰여져 있을 수 있다.

현재를 즐겨라, 미련없는 삶을 살아라 등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하다못해 오히려 상투적인 말들로 이뤄진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느낀다면 이 책에 대해서는 추천을 하고 싶지는 않다.

 

당연한 것들이지만 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옳은가? 정말로 그 생각이 들게끔 하는 것인가 아니면 남들이 그렇다해서 그저 고개를 끄덕이는건가?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할 줄도 알아야하고 자기자신의 삶에 대입을 하며 적용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철학이란 분야에서는 스스로 생각을 계속하며 자신의 것으로 받아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스토아 철학적 삶을 앞으로 살아야겠어' 라고 다짐을 하고 바로 이를 실천할 수 있는것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을 적용하기 위해서 아주 조금씩 하루하루 바꿔나가야지 공자의 말을 듣고 공자가 될 수 없듯이 스스로 부가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찾아 자신을 발전시켜야할 것이다.

 

책에서의 말을 인용하자면 다음 말이 생각난다.

"죽음에 임박해 오면 모두가 깨닫는 것이 있다. 삶을 낭비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탈리안의 시인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는 무지에 관한 고전적 에세이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칠 새 없이 자기 것이 아닌 것을 보살피느라 정작 거기에 있는 자신을 찾지 못한다"

미국인들은 평균 1년에 40시간 정도를 교통 체중 속에서 보낸다고 한다. 식당, 매표소 등 기다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그렇게 인생의 시간은 우리에게서 새어나가는 것들이 상당하다.

어쩔 수 없이 새어나가는 시간을 붙들 순 없지만 무의미한 곳으로 달려가고 있는 시간을 멈춰 서서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자. 그리고 이렇게 자문하자. 불필요한 일에 정열을 쏟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시간을 허비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죽음이 임박해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시간이 새지 않도록 단단히 막아야한다. 삶은 충분히 길다.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면 말이다."

 

이 글귀가 마음에 가장 울리진 않지만 왜 내가 독서를 취미로 삼고자 하였는지에 대한 대답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고 기억에 남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인생은 짧다고 말하는 이들은 많지만 그들 역시 나만의 시간을 보내지 못하여서 제어하지 못하여서 그렇게 생각하리라 볼 수 있다. 내 삶이 짧지 않도록 나에게 집중하는 나날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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